쫑알공주 도희

<353. 2004년 2월 22일 일, 율현동 집>

<354. 2004년 2월 22일 일, 율현동 집>

<355. 2004년 2월 22일 일, 율현동 집>

공주는 낮에 신나게 뛰어놀았던가,

엄마는 도도 뒷바라지에 피곤했던가,

공주랑 엄마가 일요일 오후, 늦은 낮잠에 빠졌습니다

평화롭고 평안한 낮잠입니다

오빠는 마루에서 조용조용 레고를 만듭니다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각각

5.88MB, 11.1MB, 11.3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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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2004년 2월 20일 금, 오빠 유치원 졸업식>

<340. 2004년 2월 20일 금, 오빠 유치원 졸업식>

<346. 2004년 2월 20일 금, 오빠 유치원 졸업식>

오빠가 유치원을 마치는 날,

공주랑 엄마랑 아빠랑 종암동 할머니랑

졸업을 축하하러 갔지요

도희는 엄마 무릎에 앉거나 뒤를 졸졸졸...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각각

3.10MB, 3.57MB, 2.13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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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2004년 2월 8일 일, 율현동 집>

같은 동네 같은 나이의 개구쟁이 오누이 친구들이

도도네 집에 와서 재밌게 놀았어요

저녁 시간이 됐습니다

공주 개구쟁이들, 오빠 개구쟁이들이

같이 밥을 먹어요

동생들이랑 오빠들이랑

삼겹살도 먹고 김치도 먹고

까르르 웃기도 하며 맛있게 먹어요

어려서 만난 친구, 평생을 가겠구나, 그랬지요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40.7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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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004년 2월 8일 일, 율현동 집>

<335. 2004년 2월 8일 일, 율현동 집>

교회 갈 준비에 바쁜 아침

부엌일을 마친 엄마가 머리 감는 새,

오빠가 공주의 옷을 입혀 줍니다

내복, 타이즈, 겉옷까지,

익숙하지 못한 일이지만

오빠는 열심히 입혀 줍니다

오빠가 낑낑대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아빠는 옆에서 가만히 찍기만 했고,

방에 들어온 엄마는 연신 웃습니다

요 녀석들 낳기를 참 잘 했구나, 그랬습니다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각각

9.11MB, 35.1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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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2004년 2월 8일 일, 율현동 집>

주일 아침, 교회에서 암송할 

성경 구절을 외우느라 도도가 바쁩니다

오빠는 수첩을 봐가며

공주에게 열심히 가르쳐 줍니다

부엌에서 일하는 엄마는,

도도의 목소리만 듣고도

기분이 좋아서 웃습니다

도희랑 오빠의 생기로 가득찬,

평안한 주일 아침입니다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42.1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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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2004년 1월 24일 토, 율현동 집>

엄마아빠의 결혼 기념일,

오빠가 초코 케이크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정말 잘 먹습니다

"오빠는 초코 킬러야"

"나는?"

공주는 얼굴 곳곳에 초코를 묻혀가며

엄청 맛있게 먹습니다

도도를 낳고 키우며

가끔은 이런 기쁨으로 일상을 채우며,

그렇게 늙을 거라고,

그래서 내 인생 괜찮다라고,

읊조릴 줄 알았습니다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32.5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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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2004년 1월 22일 목, 분당>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늘 그렇듯 할머니는 공주랑 오빠한테

맛있는 걸 더 챙겨먹이셨지요

도도랑 할머니, 엄마, 고모가 식탁에 둘러앉아

과일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큼지막한 딸기를 한 입에 먹는 오빠,

그렇게 먹지 말라고 하자 도희는 베어먹습니다

칭찬 듣고 싶은 거지요

참 평온한 시간입니다

할머니도 건강하시고, 도도는 잘 커주고,

모든 게 좋은 날이었습니다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40.3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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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2004년 1월 22일 목, 분당>

설 연휴, 늘 그렇듯 분당에 갔지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다리시니까요

엄마랑 할머니는 음식 준비에 바쁘시고,

심심한 도도 오누이, 뭘 하며 놀까? 하다가 재밌게 놉니다

오빠는 아기 때 탔던 유모차를 끌고 오더니

공주를 앉히고 신나게 밀어줍니다

도도가 이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겠지요?

오빠가 얼마나 친절하고 잘 놀아줬는지,

공주가 얼마나 오빠를 잘 따르고 좋아했는지...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44.1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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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2004년 1월 3일 수, 율현동 집>

오빠가 유치원에서 세배하는 법을 배웠어요

조금 있으면 설날, 오빠는 공주에게도 가르쳐줍니다

도희는 오빠를 열심히 따라하고요

도도 오누이가, 커서도 이렇게 사이좋은

공주랑 오빠가 될 거라고,

서로 아끼고 도와주는 오빠랑 동생이 될 거라고,

엄마아빠는 믿었는데...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44.9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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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2004년 1월 3일 수, 율현동 집>

바라보고만 있어도 미소짓게 하고,

삶이 풍족해지고 기뻐지는 순간

이날, 이때가 그랬습니다

공주가 체스의 규칙을 아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엄마랑 아빠에게는,

온 우주보다 더 소중한,

자신들의 생명보다 더 귀한,

도도 오누이가 이렇게 

같이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번 동영상의 용량은 30.1MB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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