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9일, 율현동 도도네 마당>

여름 햇살은 빛나고, 그 햇살보다 더 눈부신 공주

2014년의 여름은, 네가 없어서인가, 참 이상하구나

햇살은 흐릿하고 비는 제멋대로고 8월의 아침저녁은 가을이구나


<2009년 8월 19일, 영국>

무엇을 이리도 열심히 읽을까

뛰노는 것 못지않게 책을 좋아하는 공주


<2011년 8월 19일, 잠원동 도도네>

조금씩 조금씩 밖에 나가 노는 시간이 길어졌던 여름

얼굴과 몸의 숙주반응은 여전하고 감염 걱정에 한여름에도마스크를 껴야 했지만,

잠시라도 친구와 어울릴 수 있고 자전거도 탈 수 있어 잘 견뎌준, 너무도 착한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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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도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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