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3일, 율현동 놀이터>
교회 앞 빈터에서 아이들은 뛰놀았고,
그 가운데도 도희는 가장 신 났습니다
<2011년 4월 13일, 이화여대 근처>
집에 거의 갇혀 지내다보니 공주는 참 힘들어 했습니다
도희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북돋아주려고 어렵게 외출했습니다
다행히 공주는 많이 웃고 수다 떨며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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